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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사설탐정의 미래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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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12-15 11:04 조회1,4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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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초등학교 여직원 화장실에 소형 카메라를 몰래 설치한 혐의로 50대 교장 구속, 혼자 사는 여성의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등 몰카 사건이 언론매체에서 연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비롯한 3곳 교육지원청에서 탐정협회에 의뢰하여 500여 개의 학교 화장실 탐지했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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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대한프로탐정 김정주ㆍ김덕만ㆍ나형수ㆍ문승공 탐정사, 김성철 대외협력위원장,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사진,

수사기관도 아닌데 탐정협회에 의뢰했다는 소식에 탐정하면은 누구나 만화, 영화, 소설속에 ’셜록 홈즈‘을 떠오른다. 그의 직업은 사설탐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사설탐정은 흥신소가 먼저 우리들에 귀에 다가오면서 "배우자가 외도를 알아봐 달라거나 불륜 행위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 달라는 등 뒷조사 의뢰들로 인식이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런데 탐정협회에 의뢰하여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탐정협회에 인터뷰를 요청하고 군포시에 있는 협회사무실을 찾았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듬직한 분이 제가 박민호 사무총장입니다. 라고 하며 이번에 교육지원청에서 의뢰받아 현장에서 탐지한 서울지부 대한프로탐정 김정주, 나형수, 김덕만 탐정사와 김성철 대외협력위원장이라고 소개하며, 이분들은 협회에서 교육을 받고 민간자격증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라고 했다. 인터뷰를 시작했다.

 

주도적으로 교육지원청에 탐지한 탐정사가 어느 분인지요. 박 총장은 김덕만 탐정사가 부천시 소재 정명고등학교 등을 탐지했고 경기지부 회원들이 탐지에 대한 교육을 받고 투입되어 임무를 완수했다고 했다.

 

탐지했던 곳이 어디냐고 묻자! 주로 화장실은 기본이고 탈의실 휴게실 등 불법 촬영기기가 설치될 만 한곳으로 다양하게 탐지가 이루어졌다고 했다. 

 

일반인도 사설탐정 직업과 명칭을 가져도 문제가 없는지? 탐정업은 이미 자유업으로 직업이 되어서 탐정사 교육을 받고 시험에 합격하면 탐정업에 윤리를 지키고자 하는 분은 일반인도 탐정업에 종사할 수 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다양한 분야에서 탐정업무에 대한 서비스의 요구가 많아졌다. 때맞춰 한국도 2020년 신용정보법 개정으로 ‘탐정’이라는 용어를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고 이에 따라서 탐정이라는 직업과 명칭을 가져도 된다.

 

우리나라의 사설탐정 현황을 이야기한다면?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민간조사업무를 합법화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탐정관련 법안이 진행중이다. 민간조사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 대신 PDA라고 해서 민간자격증이 실행되고 있다. PDA 탐정사 업무는 특별조사인 사이버 범죄, 기업 조사, 교통사고, 의료사고 등이 있고 일반조사 업무인 실종과 가출 사건, 각종 증거조사와 해외 도피사범 단속 업무 등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사설탐정 제도를 합법화하면 국가기관들이 해줄수 없는 사각지대인 업무 공백과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공공재의 보완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성철 대외협력위장님 탐정업체에 의뢰요청은? 아직은 이혼 소송사건등의 증거조사 의뢰인 개인조사 문제가 제일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관련 법정 싸움, 동창생 찾는 업무 등 다양한 이유로 탐정사무소를 찾는 의뢰인이 많다. 보통의 의뢰 업무가 서로를 믿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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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사람을 돕고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에 가득 차 있는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사진제공: 대한프로탐정)

박 총장님께서는 2009년 경찰 출신 탐정 1호로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사무소를 차렸다고 했는데요. 그때는 너무 빠르지 않았나요? 사실 조금은 빨랐다. "20년 동안 경찰 생활을 하면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를 수없이 검거해 30대 중반에 강력반장에 오르는 등 승진도 빨랐습니다. 

 

억울한 사람을 돕고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에 가득 차 있었어요. 경찰생활을 하면서 저희들이 도와줄 수 없는 부분의 일들이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사각지대를 불법흥신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채우고 있었는데,, 오히려 도움을 받으려고 의뢰했던 사람들이 그들에게 제2의 범죄 피해를 당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정직하게 정상적으로 탐정(당시 민간조사원)을 한다면, 앞으로 유망한 직업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어 사무소를 차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탐정업 수장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면? 경찰 인력은 한정돼 있고, 다양한 사건·사고가 쏟아지고 있다. 이럴 때 사설탐정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종된 자녀를 찾는 일이나 학교폭력, 또는 회사의 기밀을 빼서 다른 곳에 팔아넘기는 산업스파이 등과 관련된 일과 확실한 증거가 없이 의심만 생길 때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기가 어렵다. 이럴 때 철저히 교육받은 탐정사들이 현장에 투입된다면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능력있는 분들이라면 보람도 있고 직업으로는 최고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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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탐정사관리법’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탐정협회 박민호 사무총장,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과 함께(사진제공: 대한프로탐정)
 

지난 6월에 대한탐정협회가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과 ‘탐정사관리법’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던데. 주 내용을 이야기 해달라! 이의원님께 발의한 탐정법이 현재 어디에  계류중이며, 진행중인 내용과 소관 정부부처 및 난립한 국내 탐정협회의 문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현재 난립 중인 탐정협회를 하나의 통합 탐정협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명수 의원님이 발의한 “탐정사법은 현재 행안위 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라고 말씀하셨고, 예전에는 경찰청에서 반대 입장이었는데 지금은 탐정사관리법을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 같다고 했다. 탐정협회가 단일화가 되어 한목소리를 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무총장님께서 탐정사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앞으로의 탐정은 정의롭고 공익적인 탐정이 되어 국가기관이 해주지 못하는 부분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탐정이라고 흔히 뒷조사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은 공익적인 일들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공단에서 무단 오폐수를 방류하고 공휴일 야간에 매연을 방출하는 회사를 탐정들이 물속에 잠수하여 증거를 수집하고, 데이트폭력, 스토커 용의자들을 고소하기 위하여 목숨을 걸고 캠코더로 증거를 수집하여 수사기관에 제출토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약사법, 의료법, 보험사기 등 수사기관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못하는 일들을 현직 탐정들이 밤을 새워가면 공공재의 보조적인 일들을 하고 있기에 국민들은 앞으로 탐정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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